여름인턴 브라이언씨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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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의 여름 인턴 브라이언씨를 소개합니다!

브라이언씨는 이번 인턴기간 동안 청소년 추방유예 (DACA)를 한인사회에 알리기 위한 캠페인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청소년 추방유예 수혜자인 브라이언씨는 항상 자신과 같은 상황을 겪고 있는 분들을 돕고 싶다 생각하던 도중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의 인턴십을 찾게 되어 지난 6월달 부터 봉사회와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브라이언씨는 인턴십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 청소년 추방유예에 대해 알리고 싶다고 합니다.

인천에서 태어난 브라이언씨는 열 살이 되던 해에 가족과 함께 파라과이로 이민 후 미국 메릴랜드 주로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메릴랜드에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닌 브라이언씨는 고등학교에서 드럼메이져로서 마칭밴드에 모든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특히나 밴드활동 도중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담당 선생님이 성범죄자로 체포되는 바람에 마칭밴드가 갑자기 해체되어야 할 위기에 처하게 되자 브라이언씨는 마칭밴드의 친구들을 위해 선뜻 나서서 담당 선생님의 일이였던 밴드의 이벤트와 활동 관리를 자처하기도 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지켜보던 학교 선생님들은 마칭밴드와 친구들을 위해 쏟은 브라이언씨의 노력을 높게 평가해 브라이언씨는 졸업식에서 졸업반의 대표이자 한인 중엔 40년만에 처음으로 학생대표상 (Faculty Outstanding Student Award) 도 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09년 브라이언씨의 고등학교 졸업 후 브라이언씨는 가족과 함께 지병을 앓고 계시는 두 삼촌을 돌보기 위해 산타클라라로 이사를 오게 되었습니니다. 메릴랜드에서의 삶을 뒤로하고 아무도 모르는 캘리포니아로 이사 오게 된 브라이언씨는 우울함을 느끼기도 했지만 곧 대학입학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대학 입학을 위해 노력하던 중 브라이언씨는 자신이 미국 안에서 서류미비자가 되었음을 깨닫게 되고 서류미비자의 상태로는 등록금을 벌기 위한 일 조차도 찾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러나 이민자의 신분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중에도 브라이언씨의 부모님께서는 대학 교육을 포기하지 말라고 용기를 북돋아 주셨습니다.

그러던 중 2012년, 오바마 대통령의 청소년 추방유예에 대한 연설을 듣게 된 브라이언씨는 재빨리 청소년 추방유예를 신청하게 되고 미국에서의 신분보장은 물론 대학 등록금을 벌기 위해 일 또한 할 수있게 되었습니다. 브라이언씨는 매일 밤낮으로 일을 하여 등록금을 모았고 곧 샌프란시스코 주립 대학으로 편입하여 현재는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씨에겐 서류미비자의 상태였을 때에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찾는 것이 가장 힘든 부분이였습니다. 하지만 청소년 추방유예를 통해 대학 공부를 끝낼 수 있는 꿈에 한발짝 더 가까워졌습니다. 올해 말에는 미국 군대에 입대 할 예정입니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학에서 학부과정을 마친 뒤 브라이언씨는 국제법 공부를 위해 로스쿨 진학을 계획 중입니다.